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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정오]

제63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정오]는 기층 단위와 함께 더욱 밝은 학생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조를 바탕으로 출범한 총학생회입니다. 언제나 학우들의 옆에서 서울대학교 학생 사회의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 연락처: 010-4277-6448(총학생회장 조재현)

 

– 이메일: we.snu.ac.kr@gmail.com

 

– 장소: 63동 학생회관 436호 총학생회실

 

함께 밝히는 새로운 시간

자정을 이어 다시 12시, 자정을 넘어 새롭게 12시

 [자정]의 7개월은 2년 4개월이라는 총학생회의 긴 공백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정]은 무너진 학생 사회의 재건을 위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당연함을 위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학생회의 부재로 2년 4개월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성적 이의제기 기간 확보, 좌회전 셔틀 신설 등 학생 사회에 묵혀있던 의제를 해결해냈습니다. 창업 휴학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이루어냈으며, 군 원격 강좌 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코내기 제대로 놀이터를 통해 모두가 꿈꿔왔던, 혹은 누군가에게는 잊혀졌던 추억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정]은 총학생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총학생회가 있어야 하는지, 총학생회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자정]은 허허벌판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했기에, 그 길이 앞으로 학생 사회의 기준점이 될 것을 알기에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 외에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총학생회의 체계와 기틀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짧은 임기 내에 무너진 학생 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사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부족함도 있었고 진행 상황이나 의도가 학우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정오]는 [자정]을 지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지점이 있다면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정오]는 자정이 쌓아온 학생 사회의 기반 위에서, 자정을 넘어 더욱 밝은 시간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정오]는 자정을 지나 더욱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모두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밝히겠습니다.